강운태시장, “시민과 함께 만든 행복한 변화”
26일 이임 기자회견 갖고 민선5기 결산
2014-06-26 이기원
[뉴스깜]이기원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민선5기 시정의 모든 가치를 시민의 행복에 두고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7000여 공직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온 결과,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성취와 약진을 이루면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민주․인권․평화도시, 문화콘텐츠 허브도시, 첨단과학산업도시건설을 시정의 3대 축으로 삼고, ‘지금 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모든 시정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광주공동체의 ‘위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찾은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민주․인권․평화도시로서의 자산과 가치가 세계 속에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고 말하면서, 늘 답답하기만 했던 경제적 풍요로움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문화와 환경, 복지, 여성, 시민소통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위상을 구축하여 이제 광주공동체는 도약과 상생의 새로운 기운을 맞이하였고, 주어진 여건 또한 조성되었다고 덧붙였다.
■ 명실상부한 수출주도형 생산도시, 잘사는 경제공동체로 진입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정책을 시정의 최우선정책으로 전국 최초로 일자리영향평가제 및 목표관리제 시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10만 5천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통계청 발표5월중 고용동향에서 광주시 고용률이 59.7%로 특․광역시 3위이고, 취업자 수 증가율, 고용률 증가율, 상용임금 근로자 수 증가율 모두 특․광역시중 1위를 차지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또한 민선5기 동안 5개 분야 21개의 통상시책추진으로 2013년말 기준 부산 133억불, 대구 70억불을 뛰어넘는 ‘159억불 수출 금자탑’을 쌓으며 명실상부한 수출주도형 생산도시로 도약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국내외 392개 기업, 4조6919억원이라는 역대 최대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3년 광공업생산 증가율, 취업자 수 증가율, 수출증가율에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하여트리플(Triple) A+성적표를 거두었고,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서는 가구소득이 전국 4위, 가계부채는 특․광역시 중 최저, 가계 저축은 전국 1위로 나타났다.
한편, 글로벌 광산업, 친환경 자동차산업, 스마트 가전산업, 고부가가치 하이테크 금형산업 등 주력산업과 ‘3D융합상용화지원센터’ 건립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함은 물론,
광주지역공동상표인 ‘MIG’를 탄생시켰고, 전국 최초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골목상권 특례보증대출제를 시행하였으며 대형마트와 SSM 입점으로 몰락하는 생계형 상권을 살리고자대규모점포 등의 등록 및 조정 조례를 제정하여 서민경제 안정을 도모하였다.
국토 3각 벨트 논리를 개발해 대전․대구와 함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GIST 캠퍼스’를 유치함으로써 2017년까지 6000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 세계적인 민주․인권․평화도시로 부상 및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이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인류가 영원히 계승․보전해야 할 세계적인 민주역사로 기록됨은 물론 광주의 민주․인권․평화정신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광주공동체의 미래상과 광주정신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광주인권헌장’을 아시아 최초로 제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100개의 인권지표를 개발하였으며, 2011년부터 세계인권도시 포럼을 매년 개최하여 인권도시를 지향하는 도시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시민의 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인권업무 전담기구인 인권담당관실을 설치하고 인권침해 구제기구인 인권옴브즈맨을 도입하였다.
또한 서민들의 채무는 물론 일자리, 주거안정 등의 통합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국 최초로채무힐링 행복상담센터를 설치․운영 중에 있고, 취약계층에 대한희망나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조부모와 함께하는손자녀 돌보미 사업, 어르신에 대한 만성질환 예방 및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경로당 전담주치의제, 영구임대아파트내주민사랑방 운영등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였다.
한편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광역시 최초로 초․중학생의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한편,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에도 무상급식을 지원하였다.
이 밖에도 여성․가족 친화적 도시환경 구축을 통해 여성이 일터와 가정에서 당당한 주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광주여성재단을 설립하여 지역특화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고, 광주만의 특화사업인여성․가족친화마을센터를 개소․운영 등 다양한 여성공감 정책을 펼침으로써 여성친화 선도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 국제적인 문화․스포츠도시를 향한 기반 구축
옛 전남도청 별관보존 문제에 대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옛 도청별관 일부 보존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냄으로써 2년 6개월간 중단되었던국립아시아문화전당건립공사가 재개되었고, 건립공사를 정상 추진하여 2015년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2010년 12월, 전국 최초로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를 지정․운영하여 154개 문화기업을 유치․신설하였고,아시아문화산업 투자조합 제1호를 결성․투자하여 영화 ‘관상’,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이 흥행에 성공하였다.
또한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 문화산업의 핵심기술인 CGI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 제작과 비즈니스 기능을 수행할 전국 최고수준의광주CGI센터를 개관하였고, 광주를 국내 문화기술연구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한국문화기술(CT)연구소를 개원하였다.
광주의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 축제의 전국화․세계화를 도모하여 2012년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취안저우시, 요코하마시와 함께 광주가 2014동아시아문화도시행사 추진도시로 선정되었고, 1994년에 창설된광주비엔날레는 국제교류를 강화하여 ‘세계비엔날레 협회’ 초대 의장도시로 선정되는 한편, 세계적인 권위의 미술 인터넷매체인 ‘아트네트’가 선정한세계5대 비엔날레반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편2015하계U대회 선수촌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노후아파트 재건축방식으로 건설하고 3726가구를 1년2개월만에 100% 분양 완료하여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주목과 찬사를 받았으며, 2013년 7월에는 월드컵, 육상과 함께 단일 종목으로 세계 3대 메가스포츠 이벤트로 국내에서는 한 번도 개최되지 않았던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하였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 말 영국의 스포츠 마케팅 연구소스포트칼의 발표에서 광주시가 스포츠 이벤트의 중심도시로 전세계 상위 100개 도시 중 34위를 차지 한 바 있다.
또한 1965년 건립 이후 48년간 사용되며 노후화된 무등야구장은 시비 부담 최소화와 설계와 시공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관중 친화형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로 지난 3월 재탄생하였다.
■ 참여와 소통의 자치공동체 실현 및 지방자치 창조행정 모델 창출
우선 시정에 대한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시민참여 기본조례와 시민참여 예산제 운영조례 등 근거규정을 마련하였고, 마을의 현안문제를 주민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아이디어 컨퍼런스’, ‘창조마을 조성사업’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지역사회 공동문제 등에 대해 지역 80여 단체가 참여 논의하는 장인민관합동정책워크숍을 매년 개최하였다.
밝고 건강한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뿐만 아니라 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매주시장과 시민의 만남의 날을 운영하며 시민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고, 전국 최초로을(乙)을 위한 직소민원센터를 개소하는 한편, 사회 각계대표가 참여하는광주공동체 원탁회의를 개최하여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과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여 지역 역량을 결집시켜 왔다.
지방자치 이후 전국 최초로 지자체‧의회, 시민단체, 주민의 협의과정을 거쳐자치구간 경계조정안을 마련․시행함으로써 주민 불편해소와 효율적 행정서비스 제공, 자치구간 균형발전에 기여하였고,
2003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주 5일제 근무 추세에 따라 택시부제 변경 문제가 노사간 미합의로 갈등이 지속되고 있었으나 90여차례에 걸친 협의 등을 통해 2012년 3월, 1984년 8부제 시행 이후 28년 만에 택시 6부제를 전격 시행함으로써 시정의 대표적 현안을 해결하였다.
또한 투기성 민자사업의 자본구조를 임의로 변경한제2순환도로 1구간의 민간투자 사업자(맥쿼리)를 상대로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승소(’14.1)하여 부도덕한 투기성 자본에 대한 사회고발과 시민혈세를 절감하게 되었다.
한편, 지역발전을 가속화시키고 재정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역대 최대인 3조 1,573억원을 확보함으로써 2014년 국비 3조원 시대가 개막되었다.
■ 친환경 생태공동체 건설 및 글로벌 환경선도도시로 도약
우선 광주의 어머니 산인 무등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40년 만인 2013년 3월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됨으로써 국립공원을 보유한 유일한 광역시로 도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함은 물론, 1966년부터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시민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무등산 정상이 45년 만에 개방됨으로써 시민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 주었다.
인류가 당면한 세계 환경문제 해결에도 앞장 서 2011년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광주에 들어선 최초의 국제기구 사무소인 도시환경협약 회원도시연합(UEAMA) 사무소를 개소하였으며, 유엔환경계획(UNEP), 월드뱅크, UN기후변화협약(UNFCC) 등과 공동으로 도시청정개발체제(CDM) 개발을 진행함으로써 세계적인 환경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또한 세계 디자인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각 디자인 분야별 3개 단체가 모여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디자인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인 2015국제디자인연맹(IDA) 총회를 유치한 것도 중요한 성과였다.
2013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진디엔비와 함께 워터햄머 방식의 심부지열 실증시추 3502m 굴착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기록을 달성하였고, 2016년말 준공을 목표로 광주 제1, 제2하수처리장에 전국 최고 수준의 친환경 시설인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조성사업을 전액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에너지 자유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과 시민들의 재산권 및 환경권, 안전 보호 등을 위해 도심 내 위치한 군사시설의 이전 활동을 전개한 결과,평동 군 훈련장은 육군교육사령부 시행 용역에서장성 추가부지를 매입하지 않고 기존 장성종합훈련장내로 이전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토대로 상호간 윈-윈(Win-Win)하는 방식으로 추진 중에 있고,광주 군 공항은 이전방안 연구용역 추진과 더불어 다양한 의견 수렴 및 협의를 위해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 중에 있다.
■ 민선5기 수상실적
민선 5기 출범시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 사업 추진에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실시한 전국 시도지사 민선5기 공약이행평가에서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2010 물순환형 수변도시조성사업 시범지구공모 선정, 2011 광역경제권선도산업 평가 최우수, 2012 지방공공요금관리 최우수, 2013 여성․가족정책 추진 최우수기관 선정 등 민선5기 동안 236개 분야에 시상금 998억원을 수상하여 시민행복에 환원투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