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후보, 세월호 국조, ‘세월아, 내월아’안타깝다
오죽하면 세월호 가족대책위가 중재에 나서나
2014-06-27 강래성
[뉴스깜]강래성 기자 = 김명진 새정치민주연합 광산을 보궐선거 예비후보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활동과 관련, “세월호 가족들 가슴이 까맣게 타버린 지 언제인데, 세월호 국정조사는 ‘세월아, 네월아’지지부진하고 있다”며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철저한 진상 조사와 처벌은 물론 40여개 관련 법안 처리에 조속하게, 성실하게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또 “25일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의 현장조사가 각기 따로 다른 지역에서 진행됐는데, 이래서는 진상을 제대로 밝힐 수 없다”며 “오죽하면 세월호 가족대책위가 중재에 나서겠다고 나서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는 “세월호 참사 장기화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하고, 특산물마저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해 생계가 막막해진 진도 주민들에게는 정부가 진도를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한 만큼 신속한 보상과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라도 앞장서서 활발한 국정조사 활동을 통해 세월호 참사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진도 경제 살리기로 진도주민들의 피해를 보상 해줘야 할 것”을 주문했다.
김명진 예비후보는 25일 출마선언을 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