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야생동물 피해예방 발 벗고 나서
최근 5년간 59농가 298백만원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비 지원
2014-06-30 이기원
[뉴스깜]이기원 기자 = 장흥군은 상반기에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경지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50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전기목책기 등 유해 야생동물 피해예방 시설 사업을 지난 6월 24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은 매년 산 연접지역 농경지 주변에 전기 목책기나 철망울타리, 휀스 등을 설치하여 멧돼지나 고라니 등으로부터 농작물 피해와 인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국비와 지방비 지원사업이다.
장흥군은 금년 15농가를 대상으로 50백만원을 지원하여 전기목책기 11농가, 철선울타리 2농가, 휀스 및 조수류퇴치기 각 1농가를 지원하였으며, 지난 2010년부터 작년까지 59농가에 298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농작물의 피해를 방지하는 효과는 물론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본 사업을 추진한 관산읍 홍모씨는 감자피해, 멀칭피해가 줄어들어 정성을 다해 키운 농작물의 결실을 온전히 볼 수 있어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로 포획을 원하는 농가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6월초 유해야생동물 대행 포획단을 구성하여 신속한 구제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장흥군 일원에서 수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