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시민 사랑 담은 기부물품으로 나눔바자회 개최
아름다운가게와 3,700여점 판매...수익금 저소득가정 생계비로 지원
2021-09-03 김필수 기자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목포시가 2일 아름다운가게 하당점에서 ‘아름다운 하루 나눔바자회’를 시민들의 호응 속에 개최했다.
목포시는 이번 바자회를 위해 지난 8월 2일부터 20일 전 직원과 시민들로부터 의류, 도서, 가전, 잡화 등 3700여점의 물품을 기부받았다.
기부물품은 아름다운 가게가 손질·선별 작업해 판매했고, 수익금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정의 생계비로 지원된다.
윤여영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봉사활동에 제약이 있는 상황인데 자발적인 물품 기부로 나눔을 실천하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나눔바자회가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 재사용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고, 환경도 보호하자는 나눔바자회의 취지에 뜻을 함께 하며 물품을 기증한 시민 여러분과 목포시청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선한 영향력이 목포에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김종식 목포시장에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최다기증 기관인 연산동 행정복지센터와 옥암동 윤공주 맞춤형복지팀장, 목원동 조희옥씨에게 ‘기증왕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