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전의원, 새정치연합 공천심사에 이의 제기
2014-07-03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에 7.30 보궐선거에 공천신청을 했던 김동철 전 도 교육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천심사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지난 27, 28일 일 간에 진행되었던 여론조사에서 선호도 조사를 하면서 특정 후보는 아예 거론조차 않은 채 그 결과를 KBS보도에서는 낮은 인지도나 지지도가 나온 것처럼 보도하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KBS측은 자신들은 특정 업체에 의뢰한 것일 뿐 여론조사 자체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측은 컷오프에 대한 방법에 대해 아무런 발표도 없이 KBS측의 여론 조사결과대로 상위 4명이 컷오프에 통과된 것으로 보도가 되었다.
김 의원은 한 나라의 국회의원을 뽑는 공당의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어떤 기준을 정하지도 않은 채 컷오프를 발표한 것은 민주주의를 가장한 또 다른 유병언들이 우리 사회를 지배할 수 있다는 오만의 극치를 보여준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선거구민들을 구원파로 몰아가는 행태를 그만 두라고 촉구했다. 그는 동시에 선량한 시민들을 기만하는 새정치니 민주주의니 하는 언어의 유희를 그만 두라며 앞으로 새정치와 민주주의를 뇌까리는 이들이야말로 우리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비열한 집단임을 구체적으로 증명해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29일 이틀에 걸쳐 새정치민주연합에 공천신청을 한 여덟 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KBS 순천방송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하여 여론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후보를 누락한 채 여론조사를 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이 여론조사가 컷오프 발표와는 관계가 없는 것이고 전화를 받는 사람이 잘 못 들었거나 유사여론조사기관이 했던 것을 오해한 것일 수도 있다는 KBS관계자의 해명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