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초선의원들, 의장선출 자질과 능력이 기준

2014-07-05     양재삼

 의장 후보들은 의회다운 의회, 민주적 의회 운영 방안 제시해야

[뉴스깜] 양재삼 기자 = 전남도의회 초선의원들이 오는 7일 치러질 의장 선거에서 친소관계를 떠나 자질과 능력을 판단기준으로 삼겠다고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전남도의회 배종범, 김연일, 고경석, 김기태, 민병흥, 김광준, 우승희 의원 등 초선의원 7명은 4일 오후2시 전남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선의원 30명이 참여한 <제10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선거 관련 초선의원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제10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는 200만 도민께 희망을 주는 새로운 전남도의회를 선보여야 한다며, 의장선거에서 초선의 눈으로 도민의 입장에서 자질과 능력을 우선적인 판단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도의회가 거수기라는 비판을 받아왔고, 도의원들의 활동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이다”고 지적하고, “의장후보들이 의회다운 의회, 민주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과 58명 도의원들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는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여 새로운 도의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10년만에 전남도지사가 교체되면서 도의회가 집행부 감시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는 만큼, 전남도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 감시와 견제 역할에 충실하여 혁신하는 새로운 도의회로 거듭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