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악취저감미생물 무상공급대상 확대

기존 소, 돼지에서 전 축종으로…위생축산 및 주민 생활권 향상 기대

2021-10-01     김필수 기자
▲친환경미생물배양실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축사 악취를 저감해 주는 악취저감미생물의 공급대상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는 10월부터 친환경미생물센터의 미생물공급 확대 및 악취저감 민원의 적극 해결을 위해 미생물의 무상공급대상을 소·돼지에서 전 축종으로 확대해 공급할 방침이다.

담양군에서 공급하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의 특허균주 악취저감미생물의 희석액을 축사 내 벽면과 바닥에 분무하면 축사 내 암모니아, 황화수소 가스 등으로 발생된 냄새 성분을 암모니아 65%, 황화수소 42%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악취저감미생물배양액은 공급받기를 희망하는 관내 축산농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축종별 사육 두수를 기준으로 20L씩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번 악취저감 미생물의 확대 공급으로 주민의 쾌적한 생활권 보장을 기대하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