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아이들, “오늘은 내가 F1 레이서!”

성북동주민센터 주관, 영암 문화체험으로 즐거운 하루 보내

2013-11-19     김용주




나주시 성북동주민센터(동장 조영식)는 지난 16일 성북지역아동센터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영암 F1국제자동차경주장과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을 방문하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은 오전에 F1국제자동차경주장 F1카트경기장에서 F1 레이서처럼 카트(Kart)를 직접 운전해보는 등 특별한 체험을 하였으며, F1국제자동차경주장의 서킷을 차를 타고 주행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는 행운도 누렸다. <사진>

오후에는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을 방문하여 남도생활민속관, 농경문화체험관, 야외 자연학습장 등 남도지방의 농경문화와 다양한 전통문화에 관한 정보를 접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성북동주민센터가 관내에 소재한 성북지역아동센터의 방과후 교실 참여아동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추진한 성북동주민센터의 양민정씨(사회복지 8급)는 "경제적 어려움과 문화적 격차로 의기소침해질 수 있는 아이들이 현실에 굴하지 않고 꿈과 용기를 가질 기회를 갖도록 기획하였으며 앞으로도 관내 아동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북지역아동센터(대표 서명례)는 지역 아동의 보호, 교육 등 건전한 육성을 위하여 2007년 설립되었으며, 저소득, 다문화, 맞벌이 가정 35명의 아이들이 방과후 공동체생활을 하고 있다.

김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