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19회 전라남도 옥외광고대상전’ 개최

대상에 안지민씨의 ‘춤추는 손짜장’,금상 서정영 '문화공감에움', 은상 고정우 ‘하모니’, 이정현 탁사발, 신영세 '세탁소(터)’ 선정

2021-10-28     이기장 기자
▲순천만국제습지센터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라남도는 순천만국제습지센터 1층 전시관에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19회 전라남도 옥외광고 대상 공모전’ 출품작과 수상작 70점을 전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19회 전라남도 옥외광고 대전’은 선진 옥외광고문화 조성과 도시에 잘 어울리는 품격 있는 간판 문화 확산을 위해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옥외광고협회 순천시지부(지부장 고정우)가 주관하는 행사로, 1부 시상식과 2부 작품전시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라남도 옥외광고 대전’은 관내 옥외광고업 종사자와 디자이너, 학생과 일반인,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작광고물 모형과 디자인 분야, 기존광고물, 동심에서 바라본 예쁜 간판 그림 등 지난 7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작품을 공모했다.

심사위원들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접수된 작품들이 작품의 디자인이나 제작방식, 기술적인 측면에서 좋은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접수된 269점의 작품은 대학교수, 시민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주변 경관과의 조화, 실용성, 작품의 독창성, 내용의 상품성 등 공정하게 평가해 총 70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품으로 선정했다.

올해 ▲창작모형 부문 대상으로는 안지민(전남 광고물협동조합)씨의 작품인 ‘춤추는 손짜장’이 선정됐으며 금상으로는 서정영(인정광고기획) '문화공감에움', 은상으로는 고정우(디자인아트광고) ‘하모니’, 이정현(명성종합광고) 탁사발, 신영세(대성광고사) '세탁소(터)’이 선정됐다.

또, ▲창작디자인 일반인 부문 금상은 고정우(디자인아트광고) ‘음식특화거리(삼치의 거리) 조형물디자인’, 중·고교생 부문 금상 장원혜(목포시 목상고등학교 2-3) ‘신토불이 장터’이 선정되었고, ▲기존광고물 금상은 진경미(유)사인아트 ‘홍보조형물’이 선정되었으며, ▲동심에서 바라본 예쁜 간판 그림 대상은 정경인(순천율산초등학교) ‘순천만 짱둥어 해물탕’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름답고 창의적인 옥외광고물을 선보이고 바람직한 광고문화 확산과 선진 광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열린 이번 전시회는 개방된 공간에서 진행해 순천만 국가정원을 찾는 일반시민부터 광고업 종사자, 학생 등 관심 있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고정우 전남옥외광고협회 순천시 지부장은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발굴·보급돼 전라남도 옥외광고산업의 질적 수준 향상과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윤현기 광고물팀장은 "옥외광고 대상전을 통해, 옥외광고물이 단순한 광고를 넘어 도시의 아름다움을 선도하는 예술문화로 정착돼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전라남도 옥외광고 대전 행사장에는 김영신 관광문화 체육국장을 비롯해 임종기 도의원, 오하근 도의원 등 전라남도 관계자와 순천시 부시장과 허유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시의원들이 참석하여 행사가 더욱 뜻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