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청,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컨설팅으로 진로체험처 다수 확보
2014-07-08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경)은 7월 7일(월) 오후 3시부터 교육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교원과 컨설턴트, 장학사 등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을 위한 계획단계 컨설팅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16년부터 전국 중학교에 전면 도입되는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비해 올해 시범 희망학교로 지정된 녹동중과 고흥점암중앙중학교의 요청으로 교육청이 주관한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두 학교가 한 학기동안 준비해 온 과정에 나타난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제시하며, 자유학기제가 시행착오 없이 안착되도록 다양한 사례와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컨설턴트와 각 학교에서 현재까지 발굴한 20여개의 진로체험처를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중심의 수업방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지역에서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녹동중학교는 학교의 특성에 맞도록‘예술체육 중점모형’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소질을 개발하게 된다. 소규모 학교인 고흥점암중앙중학교는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린‘진로탐색 중점모형’교육과정으로 꿈을 심어주게 된다.
류제경 교육장은“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는 대신, 학생중심의 활동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자유학기제 도입을 앞두고 지역민과 학부모들에게 더 많은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