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초, 함께 놀아주는 우리 아빠가 최고!
달빛 스터디 2차 학부모 교육
2014-07-09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도곡초등학교는 맞벌이 부부들의 학부모교육 참석의 어려움을 달빛스터디로 전환하여 많은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1차 학부모 교육에서는 자녀들의 바른 먹거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2차 학부모 교육에서는「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좋은 아빠는 어떤 아빠인가」에 대해 참석하신 학부모들과 함께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조현서(도곡초병설유치원 교사)교사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의지와 노력과 결단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아빠가 되고자 갈망하는 마음이 절실해야 한다.”면서 “아이들은 사랑을 시간으로 이해한다. 시간은 아버지 역할의 핵심이다. 지금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빠의 돈이 아니라 아빠의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1학년 박나은 아버지 박점균은“아이와 자주 대화하고 아이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아이의 이해를 먼저 이끌어내야겠어요.”라며 “상벌을 확실하게 구별하고, 벌을 줄 때에도 판단력을 잃지 않아야겠어요. 무작정 권위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모범적인 행동과 실천을 통해 자연스럽게 권위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길승 교장은 “전통적인 신언서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표정과 몸가짐을 밝게 하고 덕을 갖추며, 따뜻한 격려와 긍정의 말을 갖추며, 남의 좋은 일에 진심으로 기뻐해주며, 다른 사람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도록 가르쳐야 한다.”면서“오늘의 잘 나가는 아빠, 좋은 아빠 교육은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자녀들을 바로 세워갈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