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오는 16일 비상저감조치 모의훈련…특별점검, 홍보 캠페인 등 전개

2021-11-15     김필수 기자
▲광주광역시청

[뉴스깜]김필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6일 고농도 초미세먼지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으로 지정돼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대상으로는 이번 훈련이 최초로 포함됐다.

광주시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한 비상저감조치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재난대응 매뉴얼의 미비점을 발굴·보완하는 데 역점을 두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추진한다.

중점 훈련내용은 음식물 자원화시설 및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의 대기배출 효율개선, 광역위생매립장조성 공사장 노후건설장비 사용 제한,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 도로청소 강화,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및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 특별점검 등이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민감계층 맞춤형 대응 매뉴얼 전파 훈련을 중점 추진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홍보 캠페인도 전개한다.

나해천 시 대기보전과장은 “이번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비상저감조치 대응 체계를 사전에 점검해 향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