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실시
2014-07-11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7월 11일부터 4회에 걸쳐 도내 4개 권역(동부, 서부, 중부, 남부)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800여명을 대상으로 ‘2014 자녀교육 역량강화 프로젝트,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학부모교육은 최근 맞벌이 부부 및 워킹맘 증가로 가정의 교육기능이 약화되고 있는 사회변화에 맞추어 시기, 장소, 주제 등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하여 많은 학부모가 자녀교육에 관한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권역별 순회교육 형태로 운영된다.
7월 11일(순천)과 7월 18일(목포)에 실시되는 강좌에는 청소년 집단상담전문가로 알려진 박경화(교사 태봉고)가 ‘CGRT 검사를 통한 자녀 기질에 따란 소통방법 및 진로지도’란 주제로 강의를 할 계획이며, 9월 19일(해남)과 9월 26일(나주)에 실시되는 강좌에는 이범(교육평론가, 입시전문가)이 ‘우리 아이 미래형 인재로 키우기’란 주제로 강의를 할 계획이다.
11일 순천 유아교육진흥원에서 박경화 교사는 자녀들을 다혈질, 우울질, 담즙질, 점액질 4가지의 기질로 분류하고 기질별 특성을 파악하여 공부하기, 칭찬하기 등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 학부모의 자녀 지도에 큰 팁을 주었다.
이창우(학부모 장흥남초)는 “그 동안 전남지역은 자녀교육 관련 전문 강의를 듣고자 해도 지리적으로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강사들도 꺼려하여 자녀교육에 관한 정보에 다소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전남교육청의 노력으로 학부모의 요구를 충족시킬 만한 강사를 모시게 되어 기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임용운 교육진흥과장은 “군부대, 직장, 기관 등 평소 학부모교육에 참여하기 힘든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새롭게 변화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