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가 화순도곡초에!

기상기후교실 운영, 수상가옥과 최첨단기상관측 장비 체험

2014-07-15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도곡초등학교(교장 한길승)는 급변하는 이상 기후에 대한 학생들의 체계적인 이해를 돕고 실제적인 기상교육의 일환으로 기상청 주관 교육기부프로그램인 기상기후 방문교실을 개최하였다.
 
3~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1교시 기상교실에서는 우리가 사는 지구가 왜 더워지고 있는가에 대한 기후변화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기후변화의 심각성, 생활속에서 지켜야 할 녹색 실천행동요령 등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2교시에는 수상가옥을 팝업북을 이용하여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였다. 광주․전남 환경보전협회 임현성 강사는“온실가스의 과다한 사용으로 지구의 온도가 올라갈수록 북극의 빙하 녹는 속도는 빨라져 해수면의 높이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지상가옥들이 침수하게 될 때를 대비한 수상가옥을 만들어 보는 것은 온실가스 사용량을 줄여가야만 한다는 절박성을 학생들 스스로 느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3교시에는 최첨단 기상관측 장비에 대해 알아보고, 최첨단기상관측장비(팝업북) 만들기를 통하여 기상관측 장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4교시에는 기상청 이동용 차량 내 방송장비를 활용한 기상캐스터 체험이 이루어졌다.
 
4학년 하수빈은“ TV로 보는 일기예보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지 체험을 통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기후변화가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무척 크다는 것도 알았다. 가까운 거리는 차를 타지 말고 꼭 걷자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며 실천을 다짐했다.
 
도곡초 윤현숙 교감선생님은 “우리가 사는 지구는 여러 개가 아닙니다. 하나 뿐인 지구를 잘 보전하고 후손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줄 책임이 지구를 사는 우리들에게 있어요.”라면서“사람이 아프면 스스로 회복하는 자정능력이 사람 안에 있지만 너무 오랫동안 아프면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지구가 아프다고 호소하기 전에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데 모두가 동참합시다.”라며 참여를 호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