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중학교, 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참가

2014-07-17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곡성중학교(교장 허호)는 7월 17일 부터 7월 19일까지 교육부와 대구광역시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여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에 참가하였다. 자유학기제, 꿈(Dream), 끼(Talent), 행복(Happy)의 네 가지 주제에 맞춰 전시관을 구성하여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 곡성중학교는 자유학기제 운영 연구학교로서 1학기 동안 학교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운영한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의 성과를 전시· 홍보하였다
 
 특히 곡성중학교는 농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고민·설계하는 자기 주도 학습능력을 신장시키며 자기 정체성 확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운영 모형을 진로탐색 중심의 혼합모형으로 채택하여 운영한 결과 자유학기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자랑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학생 참여 중심의 교수학습개선, 성취기준에 따른 평가방법 적용, 학생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지역 사회 단체와 연계하여 야심차게 진행한 사람책(Human book) 콘서트, 학생·교직원·학부모가 모두 지혜를 모아 운영한 진로 동아리. 예체능. 진로탐색 활동 등 곡성중학교가 학교 구성원과 소통·협력하여 일구어낸 보석 같은 자유학기제 성과물들을 선보였다.
 
아울러 선택 동아리 부서인 생활공예반 학생들이 ‘한지부채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스스로 제작하여 가져 가게 하고 곡성군청이 협찬한‘황후마마 심청쌀’을 방문객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곡성군 홍보도 하였다. 또한 박람회 기간인 18일에는 자유학기제 운영 해당학년인 2학년생 전체가 곡성중학교 부스뿐만 아니라 박람회에 참가한 전남의 12개교를 포함 전국 150개교의 행복학교를 관람하고 체험하였다.
 
 자유학기제 운영 해당학년인 2학년생 안준선 군은“이번 학기동안 정기고사 부담이 없어서 나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탐색하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다”면서 “나는 초등교사가 되는 게 목표로 확실해졌고 그 방법도 알게 되었다. 아울러 더 중요한 것은 나의 미래의 직업생활은 타인과의 공존과 공생의 관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깊이 깨달았다고 하였다.
 
 또한 서금옥 학부모회장은 “곡성중학교가 금학년도에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를 운영한다고 해서 혹여 아들의 성적이 떨어질까 염려되었는데, 오히려 학생 중심의 수업 진행, 성취 기준에 따른 다양한 과정 평가 실시로 아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면서 “곡성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성과와 전국의 행복학교의 모습을 전시·홍보하는 박람회에 가보고 싶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유학기제를 성공적으로 운영 해준 학교 측에 감사한다.” 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