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사랑의 밥차...어르신들의 행복 사랑터 역할 톡톡
2014-07-21 강래성
고정 장소와 권역별 이동 운영해 2만6천여명의 어르신에게 점심 무료 배식
[뉴스깜]강래성 기자 = 목포시가 목포시복지재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사랑의 밥차’는 65세 이상 어르신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고정 장소 및 권역별 이동 운영하며 혹한・혹서기(8월,12월,1월,2월)를 제외하고 8개월 동안 무료 배식을 실시하고 있다.
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 야외 주차장의 고정 장소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배식한다.
권역별 이동 운영은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순회하고 있다.
‘사랑의 밥차’는 지금까지 총 47회를 운영했고, 2만6천여명의 어르신들이 점심을 즐겼다. 또 2,700명의 자원봉사자가 봉사활동을 전개해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오는 22일에는 중복을 맞이해 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 야외 주차장에서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7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할 예정이다.
차연희 자원봉사센터장은 “사랑과 정성이 담긴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면서 어르신들이 행복해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행복해진다”며 “이런 작은 활동들이야말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랑의 밥차’는 IBK기업은행에서 무료급식차량(3.5톤 트럭 개조, 1억2천여만원)과 급식비(연3천8백만원)를 후원받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