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청, ‘2014 함평 초·중·고 학생 디베이트 대회 개최
초·중·고 디베이트 동아리 23팀, 위대한 디베이터들로 성장하다
2014-07-21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노형석)은 2014년 7월 19일(토) 함평여중 강당에서 관내 초·중·고 디베이트 동아리 23팀(92명)을 대상으로 ‘2014 함평 초·중·고 학생 디베이트 대회’를 개최하였다.
본 대회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스스로 생각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남을 배려하면서 협력하는 생활태도와 학습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대회로서, 함평군청의 예산을 지원 받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초등학생은 ‘도시생활이 시골생활보다 더 행복하다’, 중?고등학생은 ‘학교폭력을 방관하는 학생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는 논제를 두고 4인 1조로 한 팀을 구성하여 열띤 찬반 대립 토론을 하였으며, 대회 결과 함평초, 함평중, 함평여고가 대상을 차지했다.
함평교육지원청은 연초에 2014년 함평교육의 역점과제를 ‘생각과 말문을 열어주는 독서·토론수업 정착’으로 정하고, 독서·토론수업을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하여 학생 독서·토론 동아리에 운영비를 지원했으며, 심판 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사전 연수도 실시하였다.
이번 대회에 심판 위원으로 참여한 함평중학교 이문선 선생님은 “함평 학생들의 디베이트는 학력 제고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큰 효과가 있다. 친구들과 함께 읽고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고 나아가 상대팀의 의견을 경청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크게 성장해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독서·토론수업과 평가방법 개선을 위한 독서·토론수업 지원자료를 개발하고, 교원 독서·토론캠프와 학부모 독서·토론 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독서·토론수업의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