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시민의 삶을 바꾸는 유능한 경제시장”...순천시장 출사표
24일 출마 기자회견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
[뉴스깜] 이기장 기자= 오하근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오후 2시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오하근 예비후보는 “우리 어깨를 짓눌렀던 대선 패배의 무거운 짐을 이제는 잠시 내려놓고, 코로나로 얼룩진 사랑하는 순천시민 여러분들의 힘겨운 삶을 제가 짊어지고 가려고 이 자리에 섰다”라며 지난 대선 패배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순천시장직에 도전해야 하는 힘든 심경을 전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대선 패배의 아픔과 상실감을 순천경제 대전환을 통해 극복하고, 제대로 된 순천시 지방정부를 만들어 순천시민 여러분께 힘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오 예비후보는 “코로나로 힘든 순천시 서민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쉴 새 없이 고민하고 많은 준비를 해 왔다”라면서 “수많은 시민분을 만나서 삶의 고통을 들었고 이 모든 것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노트에 꼼꼼하게 적혀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실물경제와 일머리를 잘 아는 제가 해결하겠다”라며 “허황한 구호보다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시민의 삶이 바뀔 수 있는 체감행정을 실현하겠다”라고 향후 시정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의 코로나로 힘든 생활의 무게를 해결해 내고, 반드시 순천경제를 살려내겠다”라며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던 20대의 꿈, 시민운동에 헌신했던 30대의 열정, 기업을 경영했던 40대의 능력, 의정활동을 한 50대의 경험으로 저 오하근이 자신 있게 만들어 내겠다”라고 다짐했다.
오하근 예비후보는 “오직 시민만 바라보는 시장, 오직 순천만 생각하는 시장, 시민의 따끔하고 애절한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겸손한 시장, 젊은 리더십으로 통합의 정치를 이끌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민주시장이 되겠다”라면서 “정치인은 혜안과 애민, 염치가 있어야 하며, 무한경쟁 시대에 흐름을 알고 시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통찰력, 시민을 사랑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정책을 펼치는 애민 그리고 염치를 아는 겸손한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오하근 예비후보는 1조 관광경제 인프라 구축 공약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밝혔다.
▶첫째, 1조 관광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대형리조트, 콘도, 호텔, 위락시설 등을 유치해서 순천의 장점인 생태와 환경 그리고 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보고, 먹고, 체험하고, 자고 가는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에 매년 1조의 경제적 효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둘째, 1천 병상의 대형종합병원을 유치하겠습니다. 상급병원이 없어서 응급상황이 생기면 광주 등 대도시로 발 동동 구르며 애태우고 사는 게 우리 실정입니다. 심혈관, 뇌혈관질환, 사고로 인한 중증 외상은 골든타임이 생명을 살리는 핵심 요소입니다. 또한 2,000여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은 청년과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획기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셋째, 식품 전용 산업단지를 개발하여, 도농복합도시인 특징을 살리고 순천시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경제공동체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특히 농업인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순천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순천 지역화폐를 대폭 확대 발행해서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막혀 있던 경제 숨통을 확 풀어내겠습니다. 골목상권,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순천경제의 주체인 자영업,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소득증대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오겠습니다.
▶다섯째, 스포츠 전지 훈련 메카 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저 오하근은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천경제를 대전환시키겠습니다.
또한, 오 예비후보는 “순천의 복지를 대전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어르신들 의료 복지수당을 신설하여 어르신 봉양 으뜸 도시 순천을 만들겠다”라며 “24시간 아이돌봄센터, 공교육, 공보육 관계자의 획기적 처우 개선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준비금도 지급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만원주택을 공급을 통해 청년 주거복지 대책을 강구 하겠으며, 특히 코로나로 인한 실질적 피해자인 주부님들에게도 특별위로금을 지급하여 시민들을 향한 애민의 정신을 끝까지 지켜 낼 것”을 강조했다.
오하근 예비후보는 순천의 정치 현실에 대한 통합과 화합의 의지도 전했다. 그는 “순천의 고질적인 병폐인 비열한 공작정치, 분열의 구태정치, 패거리 정치, 측근정치도 오하근이 끝내겠다”고 꼬집으며 “통합과 화합으로 하나 된 순천을 만들겠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경제적 풍요로움을 기반으로 생태도시, 문화도시, 교육도시, 의료 복지 도시, 도농 상생 도시로써 순천시민의 자부심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순천을 만들겠다”라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유능한 경제시장 오하근이 이루겠다”고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오하근 예비후보는 전남도의원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의장, 이재명 대통령 후보 순천(갑)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