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운전지원 센터 전국 두 번째로 전남서 개소

2014-07-26     강래성

 부산 이어…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원스톱 서비스'

[뉴스 깜] 강 래 성 기자  = 중증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돕는 장애인 운전지원 센터가 25일 전남 운전면허시험장 안에 개소했다.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센터는 장애인의 신체적 운동능력을 평가·측정하고 운전교육에서 면허정보 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한다.

대상은 면허취득 시 특수제작 차량이 필요한 1~3급 장애인이며 학과 2시간, 기능 4시간, 도로주행 12시간(최대) 교육한다.

특히 중증 장애인에게 필요한 특수차량을 이용한 교육·시험, 면허취득 후 차량 개조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중 운전면허 소지자는 55.7%지만, 등록 장애인 251만9천명 중 운전면허 소지자는 13만6천791명(5.4%)에 그친다.

광주·전남에서는 전체 장애인 21만4천322명 중 8천28명만 운전면허를 갖고 있다. 소지율(3.7%)은 전국 장애인 운전면허 소지율(5.4%)에 못 미친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앞으로 수도권, 충청권 등에서도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센터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전화 상담 후 신분증, 장애인 복지카드를 지참하고 전남 운전면허시험장 1층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문의 ☏ 061-339-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