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통합사례관리가정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
선풍기 25대, 여름이불 40개 긴급지원
2014-07-29 강래성
[뉴스깜]강래성 기자 =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6월부터 통합사례관리가정 133세대를 대상으로 하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합사례관리가정 전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주거환경, 위생상태, 냉방기구, 전기시설 등을 일제 점검했다.
점검결과 주거환경개선, 위생상태 불량, 냉방기구 및 노후 전기시설 가구에 대하여 민·관 자원을 연계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운남면에 거주하는 A씨의 경우 장애로 인하여 거동이 불편한데 현관문 앞에 화장실이 설치되어 햇빛과 바람이 전혀 들어오지 않고, 정화조가 잘못 묻혀 비 만 오면 정화조가 넘쳐 집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무안 로타리클럽과 무안공항 하늘로 봉사단이 협력하여 화장실을 철거하고, 주택 안으로 화장실을 이전하고 배수가 잘 되는 곳으로 정화조를 옮겨 A씨의 불편사항을 해결해주었다.
또한 군청 주민복지실에서는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선풍기 고장 등으로 사용을 못한 가구에 대해 선풍기 25대를 구입하여 긴급 지원하였으며, 침구 등 위생상태가 불결한 가정은 여름이불 40세트를 구입하여 전달했다.
이외에도 여름철 영양 결핍으로 대상자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희망넝쿨사례관리모니터 요원이 월 3회 사례관리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밑반찬 지원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하늘로 봉사단도 통합사례관리가정의 노후 전기 배선 교체 및 화재경보기 설치, 집수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