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농촌건강장수마을, “노후생활에 활력을!”

남면 녹진마을서 매주 토요일 다양한 건강교실 운영…어르신 건강증진 도모

2014-07-29     이종열
 

[뉴스깜]이종열 기자 = 장성군이 농촌사회의 고령화에 대응하고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육성 중인 남면 녹진마을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건강박수운동부터 실버율동체조, 지압요법, 실버 레크리에이션, 치매예방, 뇌 체조 등 이론부터 실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달부터는 한지공예 강의도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추진되는 국비지원 사업으로 매년 5천만 원씩 총사업비 1억 5천만 원이 투입돼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환경정비, 경제활동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인 남면 녹진마을은 현재 총 61가구, 13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이 45명으로 고령화율이 34%에 달하는 마을이다.
 
군은 장수마을 운영을 통해 고령 및 핵가족화 등으로 야기되는 노인 부양 등 가족문제의 공동 해결의식을 고취하고, 사장돼가는 전통문화 보유기술을 활용해 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여 문화와 생산성을 갖춘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유두석 군수는 “앞으로도 마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노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