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천초 꿈나무들, 학교 운동장에서 신나게 말(馬)달리다!
2014-07-30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옴천초는 지난 7월18일부터 대불승마클럽과 함께하는 승마체험활동을 교내 운동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본 승마체험 프로그램은 학기별로 나누어 총 10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일회성으로 그쳤던 승마체험학습을 올해는 장기적으로 운영하게 되면서, 학생들이 진정한 여가활동의 의미를 알고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승마체험학습은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승마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학생 승마를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첫 날은 승마체험 시 주의할 점을 알아보는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승마의 기본자세와 호흡방법에 대하여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았다. 그 다음날부터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승마체험을 하고 있다.
승마체험 이후, 학생들은 점심시간마다 교실에서 말이 언제 오는지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특히 산촌유학생들은 ‘예전에 다니던 학교에서는 말을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었다며,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지금은 재미있고 또 말을 타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체험일지를 쓰고, 고생한 말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보는 활동을 통하여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인성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임금순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도 할 수 있는 유의미한 교육활동이 있다면, 최대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