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동초, 시간 탐험대 출동!

2014-07-31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강진 군동초등학교(교장 문평호)는 7월 17~18일 1박2일간 전교생 37명이 김옥분 교감의 인솔 하에 순천, 여수 일대를 견학하고 돌아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통합교과교육연구학교의 계획에 의해 매월 1회씩 실시하는 ‘통합학습의 날’ 프로그램으로 ‘과거, 현재, 미래로 떠나는 시간 탐험대’라는 주제로 과거에서 미래까지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첫 일정은 미래 탐험으로 순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최근 개봉한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를 3D로 관람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본교 6학년 오심홍 학생은 “트랜스포머를 보니 미래에는 은하계 행성 모두가 서로 교류하고 도와주며 살아갈 것 같다..”라고 관람 소감을 이야기했다. 현재를 체험하는 장소로는 워터파크와 여수 국가산업단지, 이순신대교이다.
 
학생들은 사전 물놀이 안전교육을 받은 뒤 여수의 워터파크에서 더블 토네이도, 워터 슬라이드 등의 놀이이구와 물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후 광양 백운산휴양림 내에 있는 숙소로 이동 중 여수 국가산업단지와 국내에서 가장 긴 이순신대교(1,545m)를 지나며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었다. 이튼 날, 마지막 과거 탐험의 일정은 500년의 역사를 가진 순천 낙안읍성 견학이었다. 그 곳에서 직접 가야금을 연주해보고, 투호?그네뛰기 등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었으며, 조선시대 옥사나 대장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본교 문평호 교장은 ‘본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위해 도시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은 꿈과 끼를 키우고, 민주시민의식 향상 및 옛 선조들의 생활문화를 접해봄으로써 조상들의 슬기로운 지혜를 경험할 수 있게 되어서 뜻 깊었다.’고 했다.
 
또한 교사와 학생들의 믿음과 신뢰를 다지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어서 이번 체험학습은 큰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