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량 선생의 청렴정신 다시 세우자
전남교육연수원 교육생 20명, 장성 청렴문화센터에서 청렴정신 배우기
2014-07-31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세월호 사고 이후 공무원들의 청렴성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때에 전남교육청 일반직 공무원들이 조선시대 청백리 표상 박수량 선생의 청렴 정신을 다시 세우기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연수원(원장 한계수) 행정 전문 리더과정 교육생들이 지난 31일 장성 청렴문화센터를 방문하고, 조선시대 청백리의 표상인 「아곡」박수량 선생의 백비를 돌아봄으로써 청렴정신을 배우고,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청렴한 공직관을 세우고자 다짐하였다.
이들 교육생은 청렴문화센터에서 옛 선조들의 청렴 생활과 정신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청렴강좌를 수강하였으며, 인근 청백리 전시관과 필암서원, 「아곡」 박수량 선생의 백비를 둘러 보았다.
청렴문화체험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청렴이 국민들을 친절한 자세로 대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자신의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하려는 공직자의 자세가 청렴의 실천임을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청렴문화체험을 가진 20명은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하는 행정 전문 리더 과정의 교육생으로, 직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올 7월 1일 부터 직무와 리더쉽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받고 있다. 이 과정은 충남, 서울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실시되는 일반직 연수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