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이정현 최고위원에 지명
2014-08-07 양재삼
"나머지 한석은 좀더 의견수렴"
[뉴스 깜]양 재삼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재선의 이정현 의원을 지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26년만에 광주·전남 지역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을 지명하기로 결정했다"며 "나머지 한 석은 당에 큰 변화에 도움이 되는 인사를 지명하기 위해서 좀 더 의견수렴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이 최고위원은 지난 2004년 총선 이후 박 대통령에게 수석 부대변인으로 발탁돼 인연을 맺은 뒤, 10년동안 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박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지내며 핵심 요직을 거쳐 7·30 재보선에 출마해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의 꿈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