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실천을 통한 가족 사랑 프로젝트 '아빠와 크레파스'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 Wee센터는 7월 12일~8월 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빠와 크레파스'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아빠와 크레파스’는 ‘크레파스 색깔처럼 다양함을 가진 우리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하는 역할극 훈련을 통해서 가족의 유대감을 높이는 활동’이라는 의미를 함축한 것으로 자녀와 아빠가 함께하는 역할극과 푸드아트테라피를 통해서 부모와 자녀 간의 이해 증진 및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순천 관내 중학교 1학년 자녀를 둔 가정에서 아빠와 자녀 총 9가족이 참여 하였다. 프로그램의 핵심인 역할극을 통해 부모와 자녀의 신체적·감성적 접촉을 통해 긍정적 정서를 체험하고 가족 안에서의 참 만남을 유도하였으며, 매체를 활용한 가족들 간의 관계 표현을 통해서는 각자가 바라보는 가족 모습의 차이를 살펴보고, 그에 따른 갈등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중학교 자녀와 함께 참가한 학부모는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한다고 바깥일에만 집중하는 동안 우리 가족들이 아빠와 함께 시간을 가지고 싶어 하는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의 진심을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아빠의 진심이 아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어서 뜻 깊은 자리였다. 이렇게 좋은 시간을 다음에는 가족 모두와 함께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희숙 학생생활지원센터(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아빠와 자녀가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 다른 입장을 헤아려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순천 관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소통과 관계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