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풍덕초, 신나는 '쏙쏙캠프' 개최

2014-08-08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순천풍덕초등학교(교장 김종민)에서는 ‘나눔, 소통, 배움, 도전, 재미, 치유’라는 6가지 공유가치를 담은 쏙쏙캠프(대학생 교육기부 프로그램)가8월 6일부터 8월 8일까지 3일 동안 4~6학년 3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아이들의 높은 기대감과 대학생들의 무한 에너지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며 2014. 순천풍덕초등학교의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다.
 
본 활동은 1일 4시간으로 구성되었는데 첫째 날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진, 영상자료를 보고 자유롭게 소감과 느낌을 나눈 뒤 칼라 클레이로 표현하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둘째 날에는 파스타면으로 건축물 만들기와 화분케이크 만들기 활동이 이루어졌다. 건축물 만들기 활동은 파스타면과 마시멜로우를 이용하여 모둠별 토의를 한 후 서로를 격려하면서 멋진 건축물을 완성하는 소통과 배움의 시간이었다. 화분케이크 만들기 활동은 종이컵 겉 부분을 색연필이나 사인펜으로 꾸며 우리모둠만의 특별한 케이크를 만든 뒤 함께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셋째 날에는 간단한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보디가드 피구게임, 런닝맨 게임, 둥글게 둥글게 등 다양한 게임 활동으로 도전과 배려, 그리고 스포츠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5학년 김수연 학생은 “파스타면으로 탑을 90cm까지 쌓아서 우리 모둠이 1등했어요. 케익도 예쁘게 만들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선생님들과 함께 한 수건돌리기와 장기자랑 놀이도 재미있었어요.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면서 밝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성승근 팀장은 “순천풍덕초에서 밝고 순수한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겁게 진행할 수 있어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보다 오히려 더 많이 배우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적극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면서 좋은 에너지를 담아갑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또 갖고 싶습니다.” 면서 쏙쏙 캠프의 후기를 남겼다.
 
김종민교장은 아이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열린 ‘2014. 순천풍덕 쏙쏙캠프’는 방학동안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겨주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 행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인성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