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천초, k-water영어캠프서 최우수상·우수학교상·모범학생상 휩쓸어

2014-08-09     양재삼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댐주변지역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학습 기회 제공해

[뉴스 깜]양 재삼 기자 =  옴천초(교장,임금순) 5~6학년 5명의 학생들은 한국수자원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주최하고 우석대학교에서 주관,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한 영어캠프 및 경진대회에 참가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영어교육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댐주변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여 글로벌 인재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하였다. 이에 주암댐·장흥댐·수어댐 주변의 4~6학년 초등학생을 100여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번 캠프는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8월4일부터 8월8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원어민강사와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영어회화를 익히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였다.

 8일에는 영어골든벨, 영어스피치 및 영어상황극 세 분야로 영어경진대회가 치러졌다. 옴천초는 영어골든벨과 영어상황극 부문에 참가하였다. 학생들은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재미있는 연극을 펼쳤다. 그 결과 영어상황극 부문에서 최우수상(전라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또한 4박5일간의 영어캠프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 우수학교상(한국수자원공사장상)도 받았다. 옴천초 5학년 정희진 학생은 캠프 내 생활에서 타의 모범이 되어 모범학생상(우석대학교 총장상)을 받았다.

  캠프 마지막날 옴천초 교장(임금순)이 캠프장을 찾아가 경진대회를 함께하며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임금순교장은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관리단의 지원으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며, 앞으로 외국어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평소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관리단은 옴천초 교육활동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폐교위기를 극복하고 산촌유학을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번 캠프 참여 역시 소외된 산촌지역의 학생들에게 영어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와 같은 노력을 하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