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방학중 느리게 배우는 학생을 위한 맞춤형 학습코칭 프로그램 운영

"나에게 딱 맞는 즐거운 공부 만나요"

2014-08-11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윤남순)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7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름방학 동안 느리게 배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관내 2개 중학교, 4개 초등학교 3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학교로 찾아가 ‘잠자는 뇌를 깨우는 마인드맵’, ‘학습 UP 재미 UP 학습동기 향상 프로그램’, ‘독서를 통한 생각 키우기 책通 마음通 프로그램’ 등 맞춤형 학습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학습코칭 프로그램’은 방학동안 학습에서 방치되기 쉬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코칭단 및 학습상담사가 학습부진 요인에 맞춰 코칭을 실시한다. 학습부진이 누적되어 있고 공부 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는 ‘1대 1 학습코칭’을 통해 부진 과목을 직접 지도한다.
 
또한 ‘잠자는 뇌를 깨우는 마인드맵 프로그램’은 중요한 내용을 알기 쉽게 이미지로 표현함으로써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학습동기향상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학습 동기가 부족한 학생들이 강점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독서 프로그램은 어휘력 부족으로 읽기와 쓰기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책을 통한 놀이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어휘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코칭 프로그램은 담임교사와 함께 학습부진 요인을 분석하고, 학생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김계현(조성남초·6)군은 “책이나 뉴스를 보면서 낱말사전도 직접 만들고, 스피드 퀴즈 같은 게임도 하니까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일대 일 학습코칭을 받고 있는 전혁진(예당중·2)군도 “공부는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했는데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시 배울 수 있어 좋다”며 학습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문충완 교육지원과 과장은 “지역여건상 방학 중에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도움을 받기 힘든데, 학교와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방법을 찾아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후에도 학습부진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