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인본부, 영산강 일원서 철인 3종 경기 개최...17시간 인간한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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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인본부, 영산강 일원서 철인 3종 경기 개최...17시간 인간한계 도전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2.10.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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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명 철인 참여...나주 영산강에서 수영 시합
▲9일 호남의 젖줄 영산강 일원에서 철인 3종 경기가 300여명의 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제공=한국철인본부)
▲9일 호남의 젖줄 영산강 일원에서 철인 3종 경기가 300여명의 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제공=한국철인본부)

[뉴스깜] 김필수 기자=호남의 젖줄 영산강 일원에서 9일 철인 3종 경기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경기에는 전국에서 300여 명의 철인이 참가해 영산강에 몸을 맡기고 이어 영산강 줄기를 따라 한국 철인의 성지가 될 자전거길과 마라톤 코스를 질주했다.

철인3종경기는 수영 3.9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를 17시간 이내에 들어와야 하는 말 그대로 인간의 한계를 테스트하는 종목으로 어렵기로 소문난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이다.

한국철인본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4월 듀애슬론대회를 경험한 전국 철인들의 희망과 영산강 살리기 네트워크가 영산강의 기적을 일구어냈다.

또한, 지난 6월 안회팔 광주철인클럽회장과 김재열 전 총무는 영산강에서 직접 수영을 해보고 가을 철인 3경기의 가능성을 확신했고 한국철인본부(경기이사 노완복)와 지금까지 준비를 해왔으며, 영산강살리기 네트워크(김도형 총장 및 이만실 대표)와 연합하여 행사 전날에는 영산강 살리기 전시회 및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대회를 위해 김영덕 전 나주시의회 의장 및 현 이상만 의회 의장의 꾸준한 지원에 힘입어 철저한 준비를 해왔으며, 윤병태 나주시장의 수영 출발 시총으로 영산강에 철인들이 몸을 맡겼다.

▲ 9일 호남의 젖줄 영산강 일원에서 철인 3종 경기가 열린 가운데 전국에서 참여한 300여 명의 철인들이 영산강에서 수영경기에 돌입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철인본부)
▲ 9일 호남의 젖줄 영산강 일원에서 철인 3종 경기가 열린 가운데 전국에서 참여한 300여 명의 철인들이 영산강에서 수영경기에 돌입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철인본부)

이번 대회를 준비한 박기섭 준비위원장과 노완복 부위원장은 “나주시와 의회의 도움에 감사한다”라고 밝히고 “나주 영산강에서 아이들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기원한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이날 윤병태 시장은 “저 또한 마라톤을 좋아해서 철인3종경기가 얼마나 힘든 경기인지 잘 압니다. 여러분 모두가 진정한 챔피언입니다”라고 말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영산강의 아름다움이 더욱 알려지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은 “천년고도 나주 영산강을 깨우는 철인님들 응원합니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이만실 대표는 “철인님들 덕분에 영산강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9시간 24분 28분에 1등으로 들어온 신현수(서울 아이언윙) 선수는 "처음 출전 결정을 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나주시의 도움과 관계자들의 깔끔한 진행으로 내년 대회가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전야제에서는 영산강 달빛걷기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가을 영산강과 달빛에 흠뻑 빠졌으며, 한농연(나주 노 양태 회장) 측의 나주 농산물 소개와 영광 천빛봉사단(박래학 단장) 지역 가수들과 색소폰 연주자들의 축하 공연까지 성대하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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