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수능 광주 남구·,전남 장성 수능 최상위권
상태바
2014년도 수능 광주 남구·,전남 장성 수능 최상위권
  • 양재삼
  • 승인 2014.08.22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립고·유명학원 집중 높은 교육열 영향

[뉴스 깜] 양 재삼 기자 = 2014년도 광주·전남 수능성적 상위권 지역은 광주는 남구, 전남은 장성군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1일 발표한 2014학년도 수능성적‘1·2등급 비율이 높은 상위 30개 전국 시·군·구’를 분석한 결과 광주 남구지역이 국어B를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1·2등급 비율 상위 3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국어A는 20위, 수학A는 21위, 수학B 16위, 영어A 8위, 영어B는 19위를 기록해 광주지역 상위권 성적을 이끌었다
남구는 전년도 수능에서도 4개 영역에서 모두 30위 안에 올라 광주지역 수능성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같은 이유는 이 지역에 사립고교들과 유명학원들이 몰려 있고 전통적으로 교육열이 다른 지역보다 높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진보성향의 장휘국 교육감 취임 이후 일선학교 학습자율권을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10곳의 사립고가 학력신장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입시학원을 이용한 사교육 열의도 매우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의 한 일선 고교 진학담당 교사는 “공부 잘하는 학생이 남구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선호도가 높은 사립학교 특성상 이곳에 공부 잘하는 학생이 많이 살고 있고 이들이 1·2등급 성적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밖에 수학B에서 광주 동·서·북구가, 영어A에서 북구와 서구가 30위 안에 들기도 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장성군과 담양군의 1·2등급 비율이 두드러진다.
특히 장성군은 국어A에서 전국 ‘톱’을, 수학A에서도 전국 2위의 성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국어B는 8위, 수학B는 18위, 영어B 9위로 영어A에서만 30위권에 들지 못했다.
담양군도 국어A, 국어B, 수학A에서 상위 30위권에 포함됐으며 영광군은 수학B에서 전국 상위에 포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