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번째 이야기]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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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번째 이야기]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며
  • 승인 2014.08.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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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번째 이야기]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며

전 세계적으로 침체되었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재정 정책으로 돈을 풀어 양적 완화를 하였다. 지금은 위기를 벗어나고 있는 과정에 미국은 출구 전략 카드를 뽑아 들었으며, 주식시장의 거품을 주의 하라 위험을 알리는 뉴스들이 발표 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역으로 금리를 낮추고 돈을 푸는 정책으로 진행 중이다. 일본의 아베노믹스를 따라 하는 것이 아닌지 한다. 일본은 겉으로는 주식시장의 상승과 몇몇 대기업의 경상이익 증가로 회계와 데이터 상으로 좋아지는 모습이나 실질경제는 서민에서 별반 다른 것이 없다 이야기를 한다. 일본 또한 강제적 경제 부양 정책으로 거품의 붕괴를 준비 하지 않으면 또다시 위기에 봉착 할 것이다.
 
정부가 금리를 낮추어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낮은 금리로 시중은행들이 돈을 빌려 오기 때문에 대출 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는 좋아지는 모습이 없고 신고가 전세는 기록을 갱신하여 매매가 70% 육박하는 상황이다. 주택 값과 전세가의 격차가 줄어드는 상황에 주택시장은 얼어붙어 있어 정부가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한 것 같다.
 
그러나 필자 입장에서 부동산 매매가 얼어있는 것은 아직도 주택 가격이 추가 하락 할 것이라 생각 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부동산 매매로 자산증식을 생각 하였다면 지금은 주거 개념으로 생각의 전환되는 과도기적 시점으로 보인다. 그렇다 보니 소유하여 자산이 하락 하는 것보다 안전하게 전세 보증금으로 사는 것이 안전하다 생각 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의 경제 흐름은 대기업에게는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 중소기업과 경기민감 종목들 그리고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아무리 돈을 푼다고 하여 대기업의 질적 고용 창출과 급여 인상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가정의 행복으로도 연결되지 않는다.
 
단순히 금리 인하로 경기를 살리려 하는 그런 틀에 박힌 정책보다 디테일하게 맞춤식 경제 정책을 펼치는데 정부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어설프게 따라 하기식 아베노믹스가 아닌 대한민국만의 지정학적 특성에 맞는 정책 세워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시대를 어떻게 맞이하여야 할지 이 점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제 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은 재산 증식의 상품 이라기보다는 금고 역할 정도에 멈추고 있는 있다.
이러한 시대에 자산을 증식하기 위해선 첫째도 공부 둘째도 공부, 공부 밖에 방법이 없다. 배우지 않으면 이제 미래에는 은행은 금고로만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오히려 금고 사용료로 자산에서 차감하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철저히 준비하고 공부한 투자자만이 자산을 증식 하는 시대에 있는 것이다.
 
과거 정기예금, 적금으로 재산을 증식 하였다면 지금 이 시대는 주식과 채권, 선물 ,옵션을 조합하여 금융 상품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면을 통하여 꾸준히 이러한 금융 상품이야기들을 꾸준히 가까이 하였으면 한다. 우리 모두 이렇게 많은 상품들 중 옥석을 가려내는 눈과 마음을 키우자.
 
최광무는
-증권투자상담사
-전 HSBC은행 개인금융부
-전 여의도 에스에셋 교육팀장
-한국경제 와우TV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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