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감 소통연극, 막을 올리다"
상태바
"문화공감 소통연극, 막을 올리다"
  • 양재삼
  • 승인 2014.08.26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깜]양재삼 기자 = “여봐라! 부모님께 효도 하는 사람에게 큰 상을 주고, 그렇지 않는 사람은 벌을 주도록 하라 알겠느냐!”
지난 8월 17일(일) 무안연꽃축제장(회산백련지) 주무대에서는 결혼이주여성과 여성농어업인이 출연한 연극 “효녀심청 사랑이야기” 가 상연되었다.
 
  40여분 동안 상연된 이 연극은 결혼이주여성과 여성농어업인이 무안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문화공감, 소통연극”이라는 다문화프로그램에서 연극배우의 꿈을 키우면서 배우고 익힌 것이다.
 
이번 연극에서 주인공 심청을 연기한 솜스리씨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아 대사를 외우고 정확한 발음을 내기가 힘들었다”면서도 “효녀 심청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해 이해하면서 가족간 서로 다른 문화적 갈등을 줄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다문화프로그램은 무안공공도서관(관장 조정희)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다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된 사업으로 2011년부터 4년동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농어업인센터 등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조정희 관장은 “지역특성상 농어촌에 많이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자칫하면 소외될 수 있는데 이번 연극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자신감이 상승되어 자신의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면서 “도서관이 우리 사회에 터전을 잡은 이들에게 삶의 활력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