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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화순도암중학교(교장 오혜숙)는 8월 20일(수)일부터 22일(금)까지 전교생 19명은 경상북도 경주 지역으로 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전라남도 자율무지개학교를 운영 중인 화순도암중학교는 3일간 조상의 빛난 문화유산을 탐방하여 산지식을 습득하고, 문화민족의 긍지를 고취하기 위하여 경상북도 경주 지역으로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첫 번째 장소로 경남 ‘봉하마을’을 들러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집을 방문하며 문화체험학습을 시작한 학생들은 경주하여 이틀 동안 박물관과 월궁과 동지, 불국사와 석굴암 등 신라의 문화유산을 탐방하였다. 돌아오는 날에는 안동하회마을에 들러 마을을 살펴보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였다.
조상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찾아 떠나는 문화체험학습이라는 테마에 맞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문화재 관람과 야경이 아름답다는 월궁과 동지를 보기 위해 저녁 늦게까지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틀 동안 비가 자주 내려 관람에 어려움도 겪었지만,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체험학습에 참여하였다.
박영서 학생은 “우리가 체험학습을 했던 경주나 안동은 쉽게 갈 수 있는 도시가 아니다. 중학생이 되어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국사책에서만 보던 불국사나 석굴암을 보니까 가슴이 두근거렸다. 하회별신굿탈놀이도 직접 눈으로 본 것도 신기했지만, 지루할거란 예상과 달리 흥겨워서 좋았다”고 말했다.
오혜숙 교장은 “워렌 버핏이 오늘 누군가가 그늘에 앉아 쉴 수 있는 이유는 오래전에 누군가가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라고 한 말처럼 우리가 3일간 실시한 문화체험학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학생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아끼는 마음이 형성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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