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공직기강 해이 도 넘어...사적모임 제한 1년간 29회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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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공직기강 해이 도 넘어...사적모임 제한 1년간 29회 위반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2.12.14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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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실, 하루에 카드 3~5회 결제...쪼개기 결재 의혹
감사실,정기감사 무용론 대두...제 식구 감싸기 논란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뉴스깜] 김필수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 일부 부서가 사회적 거리두기 사적모임(5인 이상) 금지를 위반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에서 정보공개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1년여 기간 동안 사적모임(5인 이상) 금지를 29회 위반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모든 사용내용에 간담회 실시라고 명시하고 하루에 3~4건을 결재하고 심지어는 하루에 5회 까지 카드결제를 한 것으로 드러나 쪼개기 결제를 했다는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교육청 감사관은 1년에 한번 씩 정기 감사를 통해 이를 밝혀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아 제 식구 감싸기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보실에서는 홍보비 지출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내놓지 않아 국민의 세금을 짬짜미로 나눠 준다는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공보실 관계자는 “보도자료 관련 간담회를 한다”라고 말하고 “식당가서 나눠서 앉았다”라고 말해 사적모임 위반을 인정했다.

선계룡 행정 국장은 “다시 한 번 확인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정보공개를 통해 요구한 영수증 제출에 응하지 않고 있어 또 다른 의혹을 낳고 있다. 이에 취재진은 업무추진비 실태와 홍보비 지출 내용을 후속 취재해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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