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자문회…올 들어 두 번째 회의
전라남도는 26일 오후 도청 왕인실에서 2013년 전남도정책자문위원회의를 갖고 도정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정책자문위원회는 2004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도정현안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고 있는 전문가 그룹으로 12개 분과위원회 25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올 들어 두 번째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동식 전남도 정책기획관의 도정 주요 업무보고와 박종철 지역개발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의 ‘전남의 고밀압축형 도시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박준영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친환경농업의 생산기지 구축 등 그동안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전남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후손들이 이 땅에서 미래를 꿈꾸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전남만의 특화된 전략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가는 데 자문위원들이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수 정책자문위원장은 “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 10년 동안 도정의 핵심브레인으로서 소임을 다 해 왔다”며 “앞으로도 위원들의 전문지식과 지혜를 한 데 모아 전남도정 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그동안 규칙으로 운영됐던 ‘전남도 정책위원회’를 폐지하고 ‘전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운영조례’를 지난 8월 제정하는 등 내실 있는 위원회 운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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