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 선정
상태바
광주 광산구,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 선정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2.12.30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동반 주차장 등 9개 사업
▲광산구청 전경(사진제공=광산구)
▲광산구청 전경(사진제공=광산구)

[뉴스깜]김필수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올해 추진한 정책과 사업 중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정책개선을 이뤄낸 우수사례 9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란 모든 정책에 성평등 관점을 적용해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개선안을 마련함으로써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다.

광산구는 성별영향평가가 실질적으로 구정 전반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우수사례 평가에 나섰다.

앞서 발굴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광주여성가족재단 성별영향평가센터와 평가해 총 9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아이동반 주차장 설치·운영사업(회계과)’와 ‘2022 광산무대나눔 프로젝트 화요문화산책(문화예술과)’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아이동반 주차장’은 임신부 및 아이를 동반한 여성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영유아를 동반한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현재 수완동‧운남동 행정복지센터 2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화요문화산책’은 예술계 성폭력 문제를 고려, 계약서에 ‘젠더 폭력 피해구조’ 조항을 포함하고 공연단체 및 출연진을 대상으로 성평등·성폭력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는 등 인권 및 성인지 감수성 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구립도서관 독서문화사업 ▲재난안전 역량강화 시민안전교육 ▲안전하고 쾌적한 화장실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은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안전광산 프로젝트 ▲협치 퍼실리테이터양성교육 ▲함께 배우는 광산농악 강습 ▲청년활력프로젝트 공모사업이 꼽혔다.

광산구 관계자는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를 더 많은 시민이 알 수 있도록 사례집을 발굴할 계획이다”며 “성별영향평가의 내실을 다지고 적극적인 성평등 정책을 펼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