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모기 유충 선제 박멸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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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모기 유충 선제 박멸 방역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3.03.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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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유충 서식지 선제적 방역소독으로 감염병 사전에 차단
▲구례군청 전경(사진제공=구례군)
▲구례군청 전경(사진제공=구례군)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구례군은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달 20일부터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172개 자율방역단은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주거밀집 지역과 오일시장 주변의 하수구 및 오수관에 유충구제 약품을 투입했다.

모기 유충 구제 방법은 일정한 장소에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해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을 제거하는 것으로 모기 유충과 깔따구 유충만 선택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친환경 방역소독이다.

유충 방제는 모기 유충 1마리를 구제하여 500마리 이상의 성충을 박멸하는 비용 절감의 효과가 높은 방역소독 방법으로 한해의 방역소독 성과의 기준이 되는 사업이다.

김형진 구레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유충구제 방역소독 실시는 모기 개체수가 대폭 줄여 해충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례군민 건강을 위해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고인 물은 한 컵 정도의 소량으로도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다”며, “군민들 스스로 내 집 웅덩이 관리, 폐타이어와 고무통의 빗물 고임을 방지해 해충 서식지를 줄이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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