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이 종열기자 = 전라남도 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윤석훈)는 2014년 9월 11일(목)에 영어체험교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학교폭력 예방, 언어폭력과 바른말 쓰기 등을 장성경찰서 학교담당경찰관 민은선 경사의 강의로 이루어졌다. 학교담당 경찰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생생함을 더했으며, 학교폭력을 적극적으로 예방하려는 목적에서 시행됐다.

 

교육 내용은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학교폭력예방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상기하고, 학생들 사이에서 다툼으로 커질 수 있는 언어폭력에 대한 내용과 ‘바른말 쓰기’의 생활화를 다짐하였다. 무엇보다 학생들 수준에 맞는 자료는 학생들의 이해도와 집중도를 높였고, 학교폭력의 다양한 유형과 심각성 및 대처방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포함되었다.

 

6학년 최의중 학생은 “오늘 강의를 들으며 친구와 말장난을 하다가 욕을 해서 싸운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생각났다. 바른말을 썼다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말을 할 때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윤석훈 교장은 “옛날에 지자불언(知者不言)이라는 말이 있다. 사리에 밝은 사람은 지식을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함부로 지껄이지 아니한다는 것으로 말이 곧 그 사람의 인격으로 표현될 수 있다. 오늘 교육을 계기로 학생들이 바르고 고운 말을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성경찰서는 장성군 소재 학교들과 연계하여 매년 2회씩 학교담당경찰관이 순회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내용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