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ID 광주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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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D 광주총회 개막
  • 양재삼
  • 승인 2014.09.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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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과 물이 인류의 미래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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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와 농촌용수 확보’주제로 20일까지...국가 간 농업협력방안 논의 활기

[뉴스 깜]양 재삼 기자 = 2014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총회가 14일 65개국 1,200여명의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갖고 7일 동안의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와 2014 ICID광주총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이상무·박재순)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하는 ICID 광주총회는 ‘기후변화와 농촌용수 확보’를 주제로 기후변화시대에 맞는 관개배수와 식량, 농업,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일정으로는 △심포지엄, 워크숍 등 학술세션 △ICID 분과회의 및 집행위원회 △영산강·새만금 개발사업에 대한 현장투어 등이 진행된다.

특히 첫날 1차 회의가 진행된 ‘개발도상국 초청 라운드테이블’과 ‘농업 관련 장관 특별초청세션’ 등 국제사회의 농업협력과 개도국 지원 방안을 논의하면서, 한국 농업기술의 해외수출을 도모하는 자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한 국내 인사는 물론 몽골, 우간다, 태국, 우즈베키스탄 4개국 장․차관 등 각국 농업 관련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ICID(International Commission on Irrigation and Drainage)는 물, 농업, 환경, 식량문제를 다루는 국제비정부기구로 현재 96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World Bank), 세계기상기구(WMO)등 50여개의 국제기구와 협력하고 있으며, 3년마다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9년에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이상무 사장은 “우리나라도 최근 심각한 가뭄, 홍수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기후변화 대응문제와 관개배수시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관개배수와 수자원 확보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만들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협력을 좌우하는 아젠다인 만큼 이번 총회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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