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밀착관리‧멘토링 등
[뉴스깜]김필수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3월~5월)를 맞아 고위험군 집중 관리 등 자살예방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3월부터 5월은 일조량 증가 및 졸업‧구직 시기 도래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겨울철 상대적으로 낮았던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고위험군에 대한 밀착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광산구에서는 5월까지를 자살 예방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자살 고위험군 집중 사례관리 ▲생명사랑 서포터즈 1:1 멘토링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지역사회 정기 이동 상담 ▲취약지구 자살예방사업 홍보 활동 강화 ▲생명사랑 지킴이의 집(48개소) 고위험군 발굴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자살 고위험군 등록 대상자 4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봄 야유회’를 진행했다. 남원 일대 ‘에어레일’ 체험 및 달오름 마을 트레킹 등을 하며 스트레스 및 우울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산구 관계자는 “연이은 국가 재난, 경기침체 등으로 자살사고의 위험이 더욱 커진 만큼, 지역사회 지지체계 강화와 자살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광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상담전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로 연락하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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