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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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시스템 운영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3.04.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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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려제·대안교실·위탁교육 등 다각적 지원체제 가동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시스템 연수가 진행됐다.(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시스템 연수가 진행됐다.(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학업을 이어주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올해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 50교, 숙려제 운영 희망학교 13교, 학교 내 대안교실 34교를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했다. 또, 지역과 연계해 13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숙려제 운영비를 지원하고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24곳을 지정해 운영중이다.

또한, 학교를 그만둔 학교밖청소년에게도 검정고시·진로진학 지원,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교육참여수당 지급 등을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전라남도립도서관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는 초·중·고 학적담당자 및 교육지원청 장학사 850여 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시스템 연수가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의 연계강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최근 보급된 ‘2023. 학업중단 숙려제·정보연계·위탁교육 길라잡이’책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책자에는 학업중단 학생 정보연계 뿐 아니라 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 지원을 위해 학업중단숙려제,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운영 방법 및 운영기관 등이 안내돼 있다. 또, Q & A 등을 통해 업무처리 절차가 소개돼 담당자들의 업무경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초등학교에는 학업중단이나 유예학생이 없어 관심이 없었는데, 매년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떠난다는 사실에 놀랍고 초등학교때부터 재미있고 흥미로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박정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선생님들께서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지원하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와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학교 담당자 협의를 통해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지혜를 공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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