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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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활동 강화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3.04.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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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 발생
▲순천시가 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가 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도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 사이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본적인 예방수칙으로는 농작업·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갖춰 입기 ▲휴식 시 돗자리 사용 ▲야외활동 후 옷 털어내고 세탁 등이 있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아야 한다.

순천시 보건소는 농업인이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피제 배부 및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마을 방송 횟수를 강화하고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등산로 및 둘레길에 설치된 기피제 함을 수시로 점검 및 보충하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현재까지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18.7%의 높은 치사율을 보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예방수칙 실천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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