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가칭 광산고 설립 가능한가?...중투 통과 난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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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가칭 광산고 설립 가능한가?...중투 통과 난관 예상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3.04.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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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투 지침 변경해야 가능...섣부른 공약 홍보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뉴스깜] 김필수 기자= 광주교육청이 가칭 광산고등학교를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난관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광산고 설립에는 30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교육청은 현재 교육환경평가 용역비 2000만 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이에 예산이 통과되면 용역을 실시하고, 중투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중투 심사를 통과할지 의문이다는 지적이다.

교육계 관계자는 “신설학교 설립을 위해서는 신축 6000~9000세대가 건립되어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기가 쉬운데 광산고 지역은 여기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시 교육청이 이를 모를 리 없는데 언론에 흘리고 밀어붙이는 것은 섣부른 공약 실천을 위한 홍보용 아니냐(?)”라며 시 교육청의 탁상행정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교육부가 중투지침을 변경하고 있다”라며 “광산구 지역은 과밀학급 등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교육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하고 밝혔다.

한편, 시 교육청은 구 하남초에 오는 2027년 3월 개교 목표로 18학급 학생 500여 명 규모의 고등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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