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밀·보리 등의 붉은곰팡이병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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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밀·보리 등의 붉은곰팡이병 방제 당부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3.05.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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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 적기는 이삭 패는 출수기 전후 10일 간격, 배수로 정비 철저
▲영암군청 전경(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청 전경(사진제공=영암군)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밀·보리 등 맥류의 붉은곰팡이병 감염 예방을 위해 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붉은곰팡이병은 맥류의 이삭이 여물기 전 비가 2~3일 지속되고 상대습도가 95% 이상인 온난다습한 환경에서 잘 발병한다.

이삭의 낟알이 갈색을 거쳐 붉은색으로 바뀌고, 속이 차지 않거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이 병의 증상이다. 감염되면 수확량이 줄고 품질이 떨어진다.

특히, 붉은곰팡이병은 진균독소를 만들어 사람과 가축이 먹을 경우, 구토와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방제의 적기는 이삭이 패는 출수기 전·후 10일 간격이다.

디페노코나졸·캡탄수화제 등 등록된 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2~3회 방제하고,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맥류 출수기 전·후 비가 자주 오는 것을 감안해서 맥류붉은곰팡이병을 적기에 방제하고, 생산량 제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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