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광양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으로 모금된 기부금을 활용하여 기부자가 공감하고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기금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7월 26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의 육성 보호 ▲지역주민의 문화ㆍ예술ㆍ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이다.
공모전은 방문, 우편, 이메일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광양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심사 결과는 9월 중 광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하고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수상자에게는 최우수(1명) 30만원, 우수(2명) 각 20만원, 장려(3명) 각 10만원의 시상금이 광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계획이다.
장민석 총무과장은 “고향사랑 기금사업 발굴을 통해 내가 낸 기부금이 지역을 위해 쓰임새 있게 사용될 수 있는 명확한 기금 사용처를 제시해 기부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기부로 이어질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원하는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및 답례품 제공 혜택을 받고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사용하는 제도로, 기부금은 온라인(고향사랑e음)과 오프라인(NH농협은행)으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