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 성분분석 및 힐링식품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려
상태바
쑥부쟁이 성분분석 및 힐링식품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려
  • 양재삼
  • 승인 2013.11.28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쑥부쟁이 성분분석 및 힐링식품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려
들이나 산길을 걷다가 흔히 만나는 쑥부쟁이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로,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잘 자라며 7~9월경 꽃이 피고 가을에 익는다. 대장장이 딸의 슬픈 영혼이 꽃으로 환생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면서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의 딸’이라 하여 쑥부쟁이라 불리고, 어린순은 나물로 무 쳐 먹거나 볶거나 튀김, 나물밥으로 해먹는다.

쑥부쟁이는 해열제나 이뇨제로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 KBS에서 국내 한 의학과 연구진이 쑥부쟁이의 해독 작용에 착안해 항비만 효과를 실험,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하여 화제가 됐다.

구례군은 전략나물로 집중 육성중인 쑥부쟁이를 이용하여 3월부터 쑥부쟁이 성분분석 및 힐링식품화 연구용역을 추진해 지난 25일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 그 결과 과잉 섭취한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칼륨 성 분을 다량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섬유 함유율도 높아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5mg/ml 추출 용매에서 항산화성이 90.88%의 실험결과가 나와 항산화성이 있다고 보여짐으로서, 앞으로 쑥부쟁이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그리고 개발된 힐링 쑥부쟁이국수 시식회 결과 한선임씨는 “국수의 쫄깃한 조직감과 입맛을 돋구는 쑥부쟁이의 쌉싸름한 우디향이 너무 좋다”며 “우 리 음 식점에서 컨 설팅을 받아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시식 호응도가 너무 높 아 관내 나물음식전문점을 대상으로 보급하여 구례만의 특성화된 맛집과 더불 어 나물 생산농가도 함께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양재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