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문화재지킴이로 문화재 관리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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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문화재지킴이로 문화재 관리걱정 뚝!
  • 양재삼
  • 승인 2013.11.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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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옥헌 원림 등 49개소, 49개 단체에서 자원봉사지킴이 활동으로 문화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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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亭子)의 고장, 원림(園林)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담양군이 지역의 다양한 문화재 보호에 군민을 참여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 관내에 산재돼 있는 문화재 49개소 관리에 군민과 지역 사회단체를 참여시키고 군민 모두가 문화재를 아끼고 가꾸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지킴이는 그동안 행정력에만 의존했던 기존 문화재 관리에서 벗어나 지역의 사회단체와 주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담양이 보유한 명옥헌원림 등 국가지정 문화재 11개소와 담양향교 등 도지정 문화재 38개소에 대해 문화재 주변 잡초제거 및 쓰레기 수거, 정자 마루닦기, 창호바르기 등과 같은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금성면 자율방범대는 금성산성에서 주말화재 예방활동과 잡초제거 등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도 기념물인 면앙정은 봉산면 주민자치회에서 주변정비, 화재예방 순찰활동을 맡는 등 문화재 소재 인근 총 49개 사회단체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자발적으로 봉사대상, 내용, 시간을 자유롭게 정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산재된 문화재에 대해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운동이 확산돼 지역사회에서 민간차원의 자발적인 문화재 보호운동이 정착하길 기대한다”며 “또한 문화재지킴이 활동으로 보존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화재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 문화와 바람직한 민관협력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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