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 후보 마약 복용"…허위사실 유포 선대본부장 구속
지방선거 과정에서 조충훈 순천시장이 '마약 커피'를 마신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선거대책 본부장이 구속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7일 6·4 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허석 순천시장 후보 측 선거대책본부장 문모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허 후보 측 선거대책본부는 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 6월 2일 오후 순천시 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무소속 조충훈 후보가 티베트에서 밀수입한 마약성분이 섞인 사향 커피를 자주 마셨다는 내용으로 고발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황모씨와 조 시장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한 성모씨는 이미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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