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과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29일부터 30일까지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중·고 또래상담자, 또래상담 지도교사 등 80명을 대상으로『또래상담 운영 보고회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이번 또래상담 운영 보고회 및 역량강화 워크숍에서는 또래상담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과 우수사례를 발표하였으며, 역할극을 통한 또래상담자 역량강화 교육, 또래상담 이해와 실습, 심리검사를 통한 나와 타인의 이해, 또래상담 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표창하는 또래상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지역교육청에서 추천한 109편이 응모되며 30명을 표창하였으며, 지도교사들은 또래상담 활동이 학생갈등 및 학교폭력 예방에 크게 기여한다고 평가하였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관내 전체 초등학교 425교, 중학교 247교, 고등학교 116교, 총 788교 (전체 학교수 대비 95.4%)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건전한 또래문화를 지원하고자 또래상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래상담은 청소년이 고민을 상담하는 대상 1순위인 ‘또래친구’인 점을 감안하여, 학교에서 지도교사에게 상담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친구들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가한 김모 학생은 “이번 또래상담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또래상담자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내년에도 또래상담자를 할 것인데 좋은 정보를 공유하게 되어 친구를 돕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고 하였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자치 등 또래상담반 활성화를 통하여 학교폭력대응을 위한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조기발견․예방하고 도움을 받는 학생과 도움을 주는 학생 모두에게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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